미션골드 수채물감, 수채화 전용지 35*16.4

 

정관에 볼 일보러 갔다가 우리 가족 모두 좋아하는 화덕피자를 먹으러 갔다.  파스타바니타는 처음 이었다.

4가지 치즈가 들어간 콰드로포르마지오 피자를 먹었었다. 화덕피자는 참 맛 있는데 먹돌이 두 녀석이 정말 잘먹다 보니 어딜가나 양이 참 아쉽다.

기억남는 일상의 흔적들을 그림으로 남기는 작업이 좋다.

물론 맛 있었던 음식을 그리는 것도 즐겁다. 그리는 내내 머리 속으로 몇개의 화덕 피자를 먹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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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션골드 수채화물감,펜, 수채전용지 17.5*16.5

 

내가 키우는 제라늄 중에 스페인의 정열적인 탱고를 연상 시키는 꽃이 있다.

아리스토 레드뷰티 제라늄!  정말 빨강색이 참으로 예쁜 녀석이다.

수채화로 꽃을 잘 그려보지 않아서 그런지 정말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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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네뮬레 트레블저널 A5, 미젤로 미션골드물감,볼펜

 

 

꽃을 좋아하는 나에게 봄은 설렘이고, 행복한 기다림이자 기쁨과도 같다.

하지만 오랜시간 같이 살아 온 남편에게는 굉장히 불편하고 힘든 계절이 봄이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때문에 이 많은 안약들을 늘 옆에 끼고산다.

어느 순간부터 봄이면 남편과 꽃구경 하는게 힘들어졌다. 점점 봄이면 미세먼지, 황사는 해가 갈수록

심해져간다. 빨갛게 토끼눈이 되어 있는 모습을 보면 깊은 한숨밖에 나오지 않는다. 아무리 눈이 아파도 직장은 나가야하고 피로와 스트레스는 통증에 한 몫 더 한다.

빨갛게 충혈된 눈을 지우개로 지우듯 하얗게 지워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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