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골드 수채화 물감, 타치카와 g펜 세피아. 파브리아노 300g 26*19

 

 

봄은 가슴에 새기기도 전에 멍하니 빨리 사라지고, 그 빈자리를 뜨거운 여름이 성큼 와서 채워간다.  그래서 5월에 먹는 팥빙수가 이렇게 시원하고 맛있나 보다.

'그리면서 각인되다 > 냠냠 그림의 떡'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스타바니타 정관점  (0) 2016.04.26
밀의 꿈  (0) 2015.11.12
르 에스까르고 맛있는 빵집  (0) 2015.10.26

 

                                                                                       미션골드 수채물감, 수채화 전용지 35*16.4

 

정관에 볼 일보러 갔다가 우리 가족 모두 좋아하는 화덕피자를 먹으러 갔다.  파스타바니타는 처음 이었다.

4가지 치즈가 들어간 콰드로포르마지오 피자를 먹었었다. 화덕피자는 참 맛 있는데 먹돌이 두 녀석이 정말 잘먹다 보니 어딜가나 양이 참 아쉽다.

기억남는 일상의 흔적들을 그림으로 남기는 작업이 좋다.

물론 맛 있었던 음식을 그리는 것도 즐겁다. 그리는 내내 머리 속으로 몇개의 화덕 피자를 먹었는지 모르겠다.

'그리면서 각인되다 > 냠냠 그림의 떡'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팥빙수  (0) 2016.05.09
밀의 꿈  (0) 2015.11.12
르 에스까르고 맛있는 빵집  (0) 2015.10.26

 

                                                      홀베인 수채물감, 볼펜, 색연필,파버카스텔 아티스트펜, 24*31.8 캔손 수채화용지

 

함민복  '사과를 먹으며'를  시 패러디 해보았다.

 

 

 

 

'그리면서 각인되다 > 냠냠 그림의 떡'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팥빙수  (0) 2016.05.09
파스타바니타 정관점  (0) 2016.04.26
르 에스까르고 맛있는 빵집  (0) 2015.10.26

 

 

 

 

제주여행 스케치~  르 에스까르고

 

르 에스카르고는 불어로 '달팽이'라는 뜻이다.  맛있는 발효빵을 달팽이처럼 천천히 만드는 제주 빵집이 되자라는 뜻으로 지었다고 한다.

제주도민의 많은 발걸음과 여행자들의 블로그 유명세까지 더 해져서 빵이 나오기 무섭게 불티나게 없어진다.  그러다 보니 줄서서 기다리기, 전화 예약까지 하는 사람들도 있단다.

 제주도에서 태어나 빵에 넣을 수 있는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많은 젊은 고용준 셰프는 매일매일 쉬지 않고 빵을 만들어낸다.(일요일은 휴무)

계량제 대신 장시간 저온숙성, 자연발효의 방식으로 발효종을 사용하고, 제주밀을 직접재배, 제분을 하며 발효버터를 이용해 빵을 만들어 낸다. 

빵과 곁들어 먹는 소스도 유명한데 아쉽게도 내가 갔을 때는 매진되어 먹어 볼 수 없었다.

이 모든 착한 재료들과 느림의 정성과 주인장의 장인정신과 같은 고집스러움으로 르 에스까르고는 늘 빵굽는 내음으로 가득할 것 같다.

 

 

'그리면서 각인되다 > 냠냠 그림의 떡'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팥빙수  (0) 2016.05.09
파스타바니타 정관점  (0) 2016.04.26
밀의 꿈  (0) 2015.11.1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