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버카스텔 유성 색연필,볼펜.피그먼트라이너,하네뮬레40*20

 

주말에 아이들과 점심을 먹으러 갔던 부산대 근처. 상가들이 즐비한 골목을 지나다 아기자기한 아동복 옷집에

시선이 머물었다. 백화점에서 파는 브랜드 옷은 아니지만 어쩜 이리도 깜찍한지 자연스레 사진을 찍게 되었다.

그리면서 이 옷집 주인장의 섬세한 코디센스에 감탄하며 옷 취향을 느낄 수 있었다.

옷가게를 그리면서 불현듯  나도 아주 많은 드로잉이 쌓이면 나만의 취향에 맞춰서 전시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시도 하고 여기 옷들처럼 판매도 할수 있으면 금상첨화겠지. 빨리 그런 날이 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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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버카스텔유성 색연필,카본잉크,펜촉,크라프트a5

 

카페에서 엄마, 아빠 커피마실때 새로산 붓펜으로 드로잉중인 막내를 그려봤다. 엄마곁에 와서는 자기랑 안닮았다고

뾰로뚱하다. 미안, 아들....엄마가 열심히 연습해서 닮게 그려줄게.

아.....인물은 어렵다.

입을 내밀고 심오한 표정으로 그림 그리는 우리 아들 반 예술가 포스가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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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버카스텔 유성 색연필,카본잉크, 브라우스 데쌩펜촉,크라프트A5

 

작은아이 병설유치원에 데리러 걸어가는 길에 왠 탱크만해 보이는 큰차가 주차되어 있었다. 특이하게 차량뒤에는 차색깔과 달리 튀어보니는 빨간 소화기 두개가 붙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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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버카스텔유성색연필, 브라우스데쌩용펜촉,카본잉크,크라프트A5

7가지 복을 가져다 준다는 칠복수(칠복신)는 에메랄드 푸른빛이 너무도 매혹적인 다육이다.

 잎만 보고 있으면 이 아이가 다육인지 파랑색장미인지 착각하게 만든다.

꽃과같은 잎모양에 반해서 사왔는데 남동향 아파트인 우리집에 들어오는 햇빛으로는 칠복수가 건강하게

자랄 수 없었다. 점점 나약해지는 모습이 안쓰러워 시골 친정집 마당으로 요양을 보냈더니 크기도 많이 커지고

주렁주렁 꽃망울까지 탐스럽게 달렸다. 내가 아무리 이뻐해줘도 이녀석은 강렬한 햇빛이 더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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