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에 물도 넉넉하지 않고, 고기도 별로 없어 보이지만 많은 철새들이 날라와 있었다. 내가 걷기 운동하는 1시간 코스 구간에 개체수를 세어보니 100마리 쯤은 되었다.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고 잘 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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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25일 크리스마스 선물 같이 눈 앞에 등장한 쇠딱따구리. 마음으로 환호성을 외쳐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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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야천 산책로에서 만나 계요등(2018년 8월17일)

 

꼬꼬마 시절 여름에 이 꽃이 피면 한송이 한송이 뜯어서 줄에 꿰어 목걸이 만들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이름도 모르던 꽃이 였다.  소꼽놀이감으로 충분했다. 어릴적 추억의 꽃을 만나 즐거웠다.

 

 

닭’과 연관된 풀 종류로는 닭의난초, 닭의덩굴, 닭의장풀이 있으며, 나무로는 계요등이 있다. 계요등은 길이가 5~7미터 정도에 이르며 잎이 지는 덩굴식물이다. 근처에 있는 다른 식물의 줄기를 만나면 왼쪽감기로 꼬불꼬불 타고 오르지만, 신세질 아무런 식물이 없어서 땅바닥을 길 때는 덩굴을 곧바르게 뻗는다.

육지에서는 주로 충청 이남에서 자라고, 섬 지방은 동해의 울릉도와 서해의 대청도까지 올라간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에서도 자란다. 적응범위가 넓어 자람 터는 척박하고 건조한 곳에서부터 습한 곳까지 거의 낯가림이 없다.

잎은 손바닥 반 크기의 타원형이며, 잎 아래는 심장형이다. 마주보기로 달려 있고, 초록색이 더욱 진해 보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모양새의 잎이다. 그래서 푸름에 묻혀 있는 계요등은 쉽게 우리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하지만 여름에서 초가을에 피는 꽃을 보고 나면 그 특별한 자태를 머릿속에서 쉽게 지워버릴 수 없다. 덩굴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여러 갈래로 갈라지면서 뻗어나온 꽃자루에는 손톱 크기 남짓한 작은 통모양의 꽃이 핀다. 꽃통의 윗부분은 다섯 개로 갈라지고, 꽃은 약간 주름이 잡히면서 하얗게 핀다. 안쪽은 붉은 보랏빛으로 곱게 물들어 있고, 제법 긴 털이 촘촘히 뻗쳐 있다. 초록을 배경으로 핀 보랏빛 점박이 꽃은 여름에서부터 초가을에 걸쳐 마땅한 꽃이 없어 심심해진 숲에 한층 운치를 더해준다. 대부분의 꽃이 같은 색깔로 피는 것과는 달리 계요등은 흰빛과 보랏빛이 조화를 이뤄 더욱 돋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꽃을 한 번이라도 본 사람들은 계요등이라고 하면 먼저 꽃부터 떠올리게 된다. 열매는 콩알 굵기로 둥글고 황갈색으로 익으며 표면이 반질거린다. 한방에선 열매와 뿌리를 말려서 관절염이나 각종 염증 치료약으로 쓰기도 한다.    (daum백과사전-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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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상 회야천 산책로에서 만나 꽃매미 (2018.0817)

 

아이들과 회야천 산책길에 처음보는 곤충을 발견했다. 머리랑 발을 보니 매미의 생김새인데 왠지 모를 신기한 색과 무늬들..... 찾아보니 꽃매미였다.   그것도 해충으로 분류되어 있었다. 크지 않은 나무에 그냥 보아도 수십마리가 군집해서 붙어 있었다.  해충이라고 이름 붙여진 곤충들은 정말 없애야만 한는 나쁜 곤충인 것일까? 인간들이 피해를 입어서 그냥 없애버려야 속 시원한 존재일까? 혼잣말에 중얼거림 속에서 나의 짧은 지식으로써는 판단이 서질 않는다.

 

몸길이는 약 9-11mm 정도이며, 양날개를 모두 폈을때는 30-35mm에 달한다. 암컷이 다소 수컷보다 더 크다. 몸의 등면에는 황갈색, 유백색 및 흑갈색의 불규칙한 얼룩무늬가 산재해 있다.날개를 접었을 때는 흑갈색의 얼룩무늬가 참나무류의 나무 껍질과 조화를 이루며 보호색을 띤다. 그러나 날개를 펼치면 뒷날개의 기부는 현저하게 붉은색을 띠는 아름다운 곤충이다. 머리는 앞모서리가 수직으로 좁게 발달하였고, 뒷쪽으로 휘어져서 기묘한 모양을 갖는다. 중앙종주선은 볼록하게 융기되어 있고, 앞가슴등판은 길이보다 폭이 2배 가량 넓고 흑갈색 점무늬가 나타난다. 작은방패판은 앞가슴등판보다 크고 3줄의 세로 볼록선을 가진다. 꽃매미노린재목 꽃매미과에 속하는 곤충이며, 매미아목에 속하지만 매미보다는 뛰는 방식이나 생활방식 등이 매미충 종류에 가깝다. 주로 중화인민공화국 남부와 동남아시아 일대를 주요 서식지로 하며, 주로 포도나무 열매와 가죽나무를 해치는 해충이다. 꽃매미라는 이름보다는 '주홍날개꽃매미', '중국매미'라는 가칭으로 더 알려져 있다. (daum 백과사전-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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