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 회야천 산책로에서 만나 꽃매미 (2018.0817)

 

아이들과 회야천 산책길에 처음보는 곤충을 발견했다. 머리랑 발을 보니 매미의 생김새인데 왠지 모를 신기한 색과 무늬들..... 찾아보니 꽃매미였다.   그것도 해충으로 분류되어 있었다. 크지 않은 나무에 그냥 보아도 수십마리가 군집해서 붙어 있었다.  해충이라고 이름 붙여진 곤충들은 정말 없애야만 한는 나쁜 곤충인 것일까? 인간들이 피해를 입어서 그냥 없애버려야 속 시원한 존재일까? 혼잣말에 중얼거림 속에서 나의 짧은 지식으로써는 판단이 서질 않는다.

 

몸길이는 약 9-11mm 정도이며, 양날개를 모두 폈을때는 30-35mm에 달한다. 암컷이 다소 수컷보다 더 크다. 몸의 등면에는 황갈색, 유백색 및 흑갈색의 불규칙한 얼룩무늬가 산재해 있다.날개를 접었을 때는 흑갈색의 얼룩무늬가 참나무류의 나무 껍질과 조화를 이루며 보호색을 띤다. 그러나 날개를 펼치면 뒷날개의 기부는 현저하게 붉은색을 띠는 아름다운 곤충이다. 머리는 앞모서리가 수직으로 좁게 발달하였고, 뒷쪽으로 휘어져서 기묘한 모양을 갖는다. 중앙종주선은 볼록하게 융기되어 있고, 앞가슴등판은 길이보다 폭이 2배 가량 넓고 흑갈색 점무늬가 나타난다. 작은방패판은 앞가슴등판보다 크고 3줄의 세로 볼록선을 가진다. 꽃매미노린재목 꽃매미과에 속하는 곤충이며, 매미아목에 속하지만 매미보다는 뛰는 방식이나 생활방식 등이 매미충 종류에 가깝다. 주로 중화인민공화국 남부와 동남아시아 일대를 주요 서식지로 하며, 주로 포도나무 열매와 가죽나무를 해치는 해충이다. 꽃매미라는 이름보다는 '주홍날개꽃매미', '중국매미'라는 가칭으로 더 알려져 있다. (daum 백과사전-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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