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먼트 라이너, 타치카와 만년필세피아. 미션골드물감.350*500mm

 

제주의 전체이자 그 중심인 한라산, 나무에 기대어 끊임없이 휘감겨 올라가는 넝쿨식물과 습한 제주 자연환경 속에서 예쁜 초록빛을 수놓는 콩짜개 식물을 나무처럼 형상화시켰다. 그림 속 소쩍새는 숲과 나무 속에서 심신의 안락함을 느끼고 본연의 자유를 찾는 나를 형상화 했다. 자연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 들어서 일체감을 느끼며 편안함을 찾은 느낌. 그런 이미지들의 자연스런 연결과 매매물들과의 결합에서 오는 자연과 영혼의 울림들을 형상화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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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그먼트 라이너, 타치카와 만년필 세피아.미션골드 수채화물감.파브리아노473*710mm

 

 

What a feeling!

제주도의 자연에서 오감으로 느꼈던 아름다운 감동을 인체에 담아 표현. 제주 그 자체인 한라산과 그곳 생태계에 자리하고 있는 동식물. 하늘빛인지 바다빛인지 모를 푸르름 속에 자유롭게 헤엄치는 물고기. 하늘거리는 지느러미는 자유로움을 단 날개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자연 속에서 한없이 행복한 내 자신일 것이다. 푸르름이 너무도 아름다운 바다가 물고기의 눈에도 물들어 있다. 바다와 하늘은 어쩌면 같은 공간일지도 모른다. 둘의 색은 닮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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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치카와 스쿨g펜, 하네뮬레 트레블저널, 과슈

 

여름날 운치를 더 해주는 소쩍새의 울음소리를 어릴적 부터 선명히 기억하고 있다.

올 여름은 너무 더워서 그랬는지 이 녀석이 어디로 가버린 건지 들리지 않았다. 

소쩍새의 울음 소리를 여러번 들었지만 실제 본적은 없다. 우연히 인터넷으로 보게 된 소쩍새는 예상과 다르게 올빼미과의 작은 체구에 치명적인 매력덩어리였다. 나무에서 떨어진 소쩍새를 잠시 보호하고 있었던 민가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니 정말 올빼미들과는 다르게 작았다.

지금 그린 소쩍새는 새끼이다. 어미처럼 윤기나는 멋진 기털이 아니라 솜털을 두른 듯 포실포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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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치카와 스쿨g펜. A5.미션골드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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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들러 라이너펜, 볼펜,31.8*43                                                       만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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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들러 피그먼트 라이너0.05, 크라프트A5

 

경주 양동마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양동초등학교가 있다. 가장 경주 스러움과 ' 양반스럽다 '라는

생각이 아주 많이 들게하는 학교 건물이다.

개교 100주년이 넘는 역사를 갖춘 학교이다. 학교 건물안을 들여다 보고 싶었지만,  민폐가 될까봐 소심하게 운동장에서 멀찍히 바라만 보다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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