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마 색연필, 볼펜, 크라프트종이A4

 

씨에서 발아하여 나오는 잎은 화살 모양이고 작지만 타원형을 거쳐 점차 큰 잎이 나오기 시작하여 자라면 둥글게 되고 약간 패며 지름 20~120cm가 된다. 잎자루가 길고 수면 위에 떠 있다. 잎의 윗면은 주름이 지고 윤기가 난다. 아랫면은 흑자색이며 잎맥이 튀어나오고 짧은 줄이 있다. 양면 잎맥 위에 가시가 돋는다.

7~8월에 꽃잎이 많고 꽃받침조각보다 작은 자주색 꽃이 피는데 잎 사이에 가시가 돋은 긴 꽃줄기가 나와 그 끝에 지름 4cm 정도의 꽃이 착생한다. 낮에 벌어졌다가 밤에는 닫힌다. 즉, 10~14시 사이에 피었다 지는 개폐운동을 3일간 하다가 물속으로 들어다 씨를 형성하는 폐쇄화이다. 꽃받침은 4조각이며 끝이 날카롭다. 수술은 많아서 8겹으로 돌려난다. 꽃밥은 긴 타원형이며 8실의 씨방은 하위이다. 

10~11월에 장과가 달려 익는데 타원형이거나 둥글고 겉에 가시가 있으며 끝에 꽃받침이 뾰족하게 남아 있다. 씨는 엷은 갈색이고 모양은 완두콩과 비슷하며 질은 단단하다. 성숙한 열매는 터져서 많은 씨가 물에 뜬다. 일정 기간 떠다니다가 씨껍질이 썩거나 터져 물이 들어가면 씨는 물밑으로 가라앉았다가 다음해 4~7월에 발아한다.

 

가시연꽃의 실물을 본적은 없다. 사진으로만 보았지만 정말 인상깊은 연꽃이다. 이 아이를 볼수 있는 곳 중 내가 아는 곳은 우포늪이다. 아쉽게도 나는 우포늪을 봄, 겨울만 가보았기 때문에 보지 못하였다.

내가 모르고 보지 못하고 지나쳐가는 이 시간에도 가시연꽃은 점점 사라져만 가고 있는 멸종위기2급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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