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연필,볼펜

어릴적 내가 살던 산골마을에는 온갖 종류의 색색깔의 개구리들이 참 많았다. 비오는 날이면 요 징글맞은 녀석들 피해 걸어다닌다고 온몸이 찌릿찌릿 했다. 미끌미끌 요상한 느낌의 개구리들이 싫었다.

나에게 그런 개구리들이지만 요즘 청개구리를 본 기억이 없다. 옛날 나를 그렇게 미치게 만들었던 너희들은 지금 다 어디에 숨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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