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베인 수채물감, 파버카스텔 아티스트펜, 볼펜, 더웬트 수채 생연필,파브리아노 수채용지A3

 

제목: fall into  (빠져들다)

 

아기자기하게 장남감들을 진열해 놓은 것을 눈 쏙 빠지게 쳐다보던 귀여운 아들의 모습이 생각났다. 장난감 진열대를 찍어 놓았던 사진과 둘째아들의 귀여운 모습을 같이 구성해 보았다.

기린 무늬 내복을 입고 있던 아들의 모습에서 배경 아이디어를 얻어 재미있게 표현했다. 장난감 세상에 같이 들어가 상상의 꿈을 꾸는 아들을 엿보다.

'Noodl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날라(숲의 어머니)  (0) 2015.12.21
만다라  (0) 2015.12.13
물들어가다  (0) 2015.12.09
첫 명함을 만들다  (0) 2015.11.26
제주도 나무  (0) 2015.11.18

 

 

 

 

제주여행 스케치~  르 에스까르고

 

르 에스카르고는 불어로 '달팽이'라는 뜻이다.  맛있는 발효빵을 달팽이처럼 천천히 만드는 제주 빵집이 되자라는 뜻으로 지었다고 한다.

제주도민의 많은 발걸음과 여행자들의 블로그 유명세까지 더 해져서 빵이 나오기 무섭게 불티나게 없어진다.  그러다 보니 줄서서 기다리기, 전화 예약까지 하는 사람들도 있단다.

 제주도에서 태어나 빵에 넣을 수 있는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많은 젊은 고용준 셰프는 매일매일 쉬지 않고 빵을 만들어낸다.(일요일은 휴무)

계량제 대신 장시간 저온숙성, 자연발효의 방식으로 발효종을 사용하고, 제주밀을 직접재배, 제분을 하며 발효버터를 이용해 빵을 만들어 낸다. 

빵과 곁들어 먹는 소스도 유명한데 아쉽게도 내가 갔을 때는 매진되어 먹어 볼 수 없었다.

이 모든 착한 재료들과 느림의 정성과 주인장의 장인정신과 같은 고집스러움으로 르 에스까르고는 늘 빵굽는 내음으로 가득할 것 같다.

 

 

'그리면서 각인되다 > 냠냠 그림의 떡'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팥빙수  (0) 2016.05.09
파스타바니타 정관점  (0) 2016.04.26
밀의 꿈  (0) 2015.11.1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