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의 작은 숲에서도 수많은 생명체들이 존재한다. 자연과 공존하는 법을 배우고 그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경이로운 깨달음을 얻게 된다. 식물학자 칼 린네는 ‘보는 눈은 드물고, 이해하는 마음은 더 드물다’고 말했다.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눈치채지 못하고 스쳐 지나갔던 숲의 우주를, 영상을 통해 전달하고자 한다.
주변의 자연 생태계에 깊은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 집 근처에서 볼 수 있는 새들과 숲을 이루는 나무, 동물, 곤충, 이끼, 꽃에 대한 관심이 작업의 출발점이 되었다. 박새, 쇠박새, 진박새 등 다양한 새들이 살고 있지만, 진박새는 상대적으로 개체 수가 적다. . 나는 숲을 관찰함으로써 자신을 더 또렷하게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 어떤 세상보다 친밀하고 편안하다. 숲을 탐험하면서 늘 사진과 동영상으로 기록을 남긴다. 이렇게 모아진 기록들을 주제에 맞게 편집하여 영상으로 제작하였다.
'그리면서 각인되다 > wor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산 문화예술회관 2022년 '올해의 작가'전 (~12월 28일까지 전시) (0) | 2022.12.22 |
---|---|
울산 중견작가 초대전 '날아오르리' (0) | 2021.09.16 |
8월에 크리스마스 선물전 (0) | 2021.08.22 |
MOSS PLANET전 초대 개인전 (0) | 2021.08.22 |
2021년 '예술가의 정원' (0) | 2021.07.15 |